J1비자로 뉴저지에 온 대부분의 인턴들은 차를 구매하기보다는 라이드, 우버, 리프트, 카풀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호한다. 하지만 1년 치 우버 비용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과 차 없이 당할 서러움을 생각하면 차라리 하루빨리 차를 구매하고 한국에도 돌아갈 때 팔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.
오늘은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방법과 비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.
1. 미국에서 중고차 구매하기
1) 자신에게 적합한 차 정하기
사실 차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나에게 적합한 차를 고르는 일이었다. 때문에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해 아래와 같은 조건을 비교해서 차를 정했다.
차량의 가격
Owner의 수
사고 유무
마일리지
사륜 여부/ 기타 옵션(후방카메라 등)
2) 중고차 매물 사이트
오랜기간 끝에 차종을 정한 내가 중고차 매물을 확인했던 사이트는 헤이코리안과 CarGurus 두 가지였다. 헤이코리안은 미주 한인 사이트로 다양한 한인생활 정보와 매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. 나의 경우에도 처음 헤이코리안을 통해 많은 판매자들과 연락을 했었다. 하지만 당시에 매물이 많이 없었기도 하고 판매자와 사고/고장/정비 유무 등에 대한 신용도가 높지 않았다. 반면 CarGrus에서는 Certified Pre-Owned라고 딜러가 차에 대해 보증을 해주는 차에 대한 매물을 검색할 수 있고 더 다양한 가격과 차종을 자세한 정보와 함께 조회할 수 있어서 결국 이 사이트를 통해 차를 구매했다. 나의 경우에는 내가 원했던 차종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된 가격으로 파라무스에 위치한 아우디 딜러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했다. 차량은 체크로 결제했으며 딜러샵의 한국인 직원분이 번호판 신청 등과 같은 모든 업무처리를 도와주셨다.
3) 보험 견적 및 신청하기(GEICO)
미국의 경우 25세 미만의 나이로 운전경력이 많지 않고 보험 이력이 존재하지 않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보험비가 나온다고 한다. 나역시 위의 사항이 모두 해당했었기에 보험 비용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다. 회사에 나이, 운전경력 등 같은 조건을 갖고 있는 사원이 보험비를 6개월에 $2000 내고 있다 해서 더더욱 그랬다. 나의 경우, 지인들이 가장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GEICO를 선택했고 모든 커버리지를 적당한 수준으로 선택했고 6개월 보험비가 대략 $1200이 나왔다. 생각보다는 적게 견적이 되었지만 결코 저렴하지는 않은 보험비였다. 하지만 차가 없을시 생길 불편함과 우버 비용을 고려했을 때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보험비라고 생각해 결국 차량 구매를 결정할 수 있었다. GEICO의 경우, 인터넷을 통해 보험 견적은 물론 신청 역시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있다.
더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.
'미국생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미국인턴/뉴저지] #4 미국에서 무료로 코로나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받기(Rite Aid) (0) | 2020.06.22 |
---|---|
[미국인턴/뉴저지] #2 미국에서 면허 취득하기(NJ MVC) (5) | 2020.02.17 |
[미국인턴/뉴저지] #1 미국에서 핸드폰 개통하기(AT&T)&계좌 개설(Chase 은행) (2) | 2020.02.17 |